제주도는 2018년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 전지역 고해상도 항공사진 촬영 및 정사영상 제작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사진 수요 증가와 더불어 정사영상이 활용성이 높아짐에 따라, 제주도는 2018년부터 짝수연도(10cm)를, 국토지리정보원에서는 홀수연도(25cm)를 촬영하고, 매년 시계열 정사영상 구축 및 공동 이용을 통해 데이터의 활용가치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렇게 제작된 고해상도 항공영상은 다른 공간정보 데이터와 함께 자체 공간정보업무포털에 탑재해 제공되며, 다양한 행정업무에서 활용돼 업무 처리 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 관리보전지역 등 용도지역지구 관리, 불법행위 조사(개발행위, 건축, 산지 개간, 도로점용), 개발에 따른 주변환경 분석, 해안선 변화 분석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 중이며, 이에 따라 관련 시스템인 공간정보업무포털 접속건수가 1년 사이에 24%나 증가했다.

특히 올해에는 항공사진 기반으로 정확한 사실 현황도로 데이터를 공간정보 형태로 구축할 예정이며, 이 데이터는 향후 지적공부 현행화 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

2018년에 이어 올해 사업에서도, 항공사진은 국토지리정보원 과의 협약에 따라 국토정보 플랫폼(http://map.ngii.go.kr)을 통해 무상 제공할 것이며, 정사영상은 제주 공간포털(https://gis. jeju.go.kr) 및 다양한 민간플랫폼(카카오맵, T-map 등)를 통하여 공개될 예정이다.

노희섭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국토지리정보원 및 민간플랫폼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항공영상 등 다양한 공간정보의 개방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이러한 공간정보와 다양한 행정업무를 접목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업무시스템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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