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제주시 을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미래통합당이 세월호 막말 논란으로 경기 부천시 병 차명진 후보를 제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제주시 을 통합당 부상일 후보가 국회의원 소환제 강력 추진을 천명했다.

부 후보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의 제1공약인 국회의원 소환제는 국회의원이 임기 중 비리, 위법행위를 저지르거나 직무유기, 갑질, 막말, 직권남용 등 행위를 할 때 과감히 퇴출시키자는 것”이라며 “국회의원이 돼 거만하게 도민 위에 군립하거나 일을 하지 않는 무능한 의원을 국민이 언제든 해고시킬 수 있게 하는 제도”라고 말했다.
 
부 후보는 “차명진 후보 같은 막말 국회의원은 퇴출 돼야 한다. 일 안하는 의원, 불공정 의원, 갑질 의원, 편법 의원, 비도덕적 의원, 표절 의원, 청년에게 절망을 주는 의원, 주민을 섬기지 않는 의원을 아웃할 수 있는 ‘국회의원 소환제’는 시대정신이며 도민의 열망이다. 당선되면 반드시 소환제를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부 후보는 “최근 제주시 을 공약선호도 조사에서 ‘국회의원 소환제’가 압도적 1위를 차지한 것만으로도 도민의 열망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부 후보는 생활지원사 처우개선도 약속했다.
 
부 후보는 이날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노인맞춤돌봄 서비스에 종사중인 생활지원사의 근무환경이 열악해 어르신에 대한 질 높은 복지서비스가 이뤄지기 힘든 상태이다. 현재 많은 생활지원사가 휴일 근무, 초과 근무, 가사지원과 식사관리까지 포함된 방대한 서비스를 제공함에도 그 처우는 최저임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어르신이 이동할 때 지원이 잘 안돼 자차를 이용해 돕고 있어 위험 부담도 매우 크다. 이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생활지원사의 안정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을 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지원사의 처우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고 덧붙였다.
 
부 후보는 “처우개선에는 임금 현실화를 비롯해서 수당지급, 성희롱·성폭력 위험 제거, 제주형 마인드 케어센터와 연계한 고독사 목격 등에 의한 트라우마 치료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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