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주 “진보정당 정통 계승, 난개발 막고 농민 살릴 것”
강은주 “진보정당 정통 계승, 난개발 막고 농민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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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강은주, 조천읍 거리유세 "농민수당 법제화 추진" 내걸며 표심 호소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 출마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9일 제주시 조천읍 구석구석을 방문하는 강행군을 펼쳤다.

강 후보는 이날 오전 조천읍 와흘·대흘·와산리 유권자들과 만남을 갖고, 오전 11시에는 교래리, 오후 1시에는 선흘리에서 거리인사를 전개했다. 오후 4시와 5시에는 함덕리, 조천리에서 거리유세를 가졌다. 

강 후보는 진보정당의 정통성을 적극 어필하며 농민 표심 잡기에 주력했다.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진입로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있는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주의소리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진입로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있는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주의소리

함덕해수욕장 진입로에서 유세를 가진 강 후보는 "관광객들은 제주를 힐링의 섬이라고 부르지만, 제주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은 어떻게 힐링을 하고 있는지 모를 일"이라며 "넘쳐나는 쓰레기에, 생활하수에, 폐수에, 도민들은 그것을 치우면서 힐링을 해야 하나. 이미 제주도는 포화 상태로, 환경 수용능력이 그 한계를 넘어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주는 우리의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들이 척박한 땅을 일구면서 살아온 곳이다. 제주만의 공동체 문화를 만들면서 아이들을 키우고 삶을 지켜왔다"며 "단순히 생존을 뛰어넘어 우리에게 소중한 자연이 어떤 것이고, 우리가 무엇을 남겨야할 지 우리의 삼촌들은 말해주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더이상 과잉개발 난개발로 멍들지 않도록 할 수 있는 후보는 저 강은주 밖에 없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강 후보는 "민중당은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 민중당으로 이어지는 진보정당 운동을 계승하는 역사적인 정당"이라며 "통합진보당 전 대표였던 이정희 대표는 지지유세를 통해 '민중들이 아플 때 항상 그 옆에는 민중당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의 노동자, 농민, 서민들이 아파하고 힘들어 했을 때 그 옆에서 굳게 손을 잡고 함께 있어준 정당이 민중당"이라고 역설했다.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진입로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있는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주의소리
9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 진입로에서 거리 유세를 갖고 있는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주의소리

다시 강 후보는 "국회의원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아무나 돼선 안된다"며 "국회의원 월급이 1200만원이 넘는데, 과연 그 돈 받고 국회의원들이 뭘 하고 있나. 책상에 앉아서 팬대 굴리며 제주도민과 국민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현장에서 발로 뛰지않고 대체 뭘 하고 있나"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들은 국민이 무서운 줄 알아야 한다. 국회의원이 하는 정치가 아니다. 국민들이 하는 정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강 후보는 제주지역 경제 선순환을 위해 1차산업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주의 가장 중요한 산업은 바로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1차산업이 돼야 한다"며 "지금 코로나19로 여러 나라에서는 농산물 수출을 금지하기 시작했지만, 우리나라는 FTA로 많은 농산물을 수입하고 있다. 그래서 농민들이 식량주권을 외치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단순히 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을 떠나서 농업이 갖는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농업을 살리는 기본은 바로 농민수당을 법제화 시켜야한다는 것"이라며 "지역마다 조례가 있지만, 지역마다 달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을 지고 농민들에게 기본적인 생존권을 부여해야 한다. 그게 농업과 농촌을 살리는 가장 기본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민중당 강은주 후보의 지지 연설에 나선 고창건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제주의소리
민중당 강은주 후보의 지지 연설에 나선 고창건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 ⓒ제주의소리

지지 연설에 나선 고창건 전농 제주도연맹 사무처장은 "진보정당인 정의당 조차 비례대표 당선권 안에 농민을 배치하지 않았다. 오직 민중당만이 비례후보로 농민을 2번에 배치했다"며 "전국의 농민들이 반드시 국회에 단 한 명이라도 보내겠다는 절실한 심정으로 선거운동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

고 사무처장은 "지금까지 1번, 2번만 찍었겠지만, 우리 공동체의 삶이 더 나아졌나. 이번만큼은 뜻 있는 사람을 한번쯤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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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금란 2020-04-09 21:59:17
태풍에 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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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