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한다.

제주도는 지난 8일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지급 로드맵을 발표하고 4월 중 지급을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재난긴급생활지원금 1차 지급은 재난관리기금과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하게 되며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도민의 시급한 상황에 대한 긴급구호로써 총 55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자문단은 재난긴급생활지원금의 지원대상, 지급액, 지급시기, 지급방법 등에 대한 전반적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지원 신청접수가 시작되어 지원대상에 대한 이의신청이 있을 경우, 그 타당성에 대한 심의도 수행한다.

자문단의 구성은 행정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여 학계, 법조계, 전문가, 시민단체, 도민대표, 도의회 추천 및 관계 부서장등이 참여한 16명 규모로 이루어진다.

제주도는 4월 말 구체적인 지원계획안이 공고되면 읍면동 주민센터 및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한 온라인창구를 통해 신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신청 초기 일시에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하여 5부제 신청과 전화상담 안내팀을 별도 운영하게 된다.

현대성 비상경제지원단장은 “자문단 운영을 통해 업무의 효율적인 배분 및 도민 신청 편의 확충, 신속한 지급 등 행정지원체계 전반을 살펴보고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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