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이 4.15 총선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을 잇따라 고발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10일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송재호 후보는 4월 7일 오후 제주시 오일장 유세에서 4월 3일 대통령의 제주 방문이 자신과의 약속이었으며, 대통령이 제72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언급했던 제주 4·3 특별법 개정 약속도 송재호 후보가 대통령으로부터 받아냈다고 주장했다. 

미래통합당은 송재호 후보가 자신의 선거를 위해 허위로 대통령을 끌어들여 유세 도중 지역주민들을 현혹하기 위해 명백한 허위사실을 공표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송재호 후보의 대통령의 제주 방문과 4·3 특별법 개정 약속 허위 발언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철저한 수사를 통해 그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내려 줄 것을 촉구했다.

미래통합당은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위성곤 후보에 대해서는 4.3특별법 개정 무산이 미래통합당에 있다는 발언에 대해 '허위사실유포'로 고발했다.

또 제주시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에게는 논문 표절 의혹과 관련해서 고발했다.

미래통합당은 제주도 3개 선거구 민주당 후보들을 모두 고발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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