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가 11일 대정읍, 안덕면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큰절을 올리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21대 총선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11일 대정읍, 안덕면 유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 후보는 “정부와 농협의 마늘 수매·비축 물량을 확대하고, 우량 종자의 생산·보급을 위한 마늘 종자산업 기반 구축 사업에 예산을 반영하는 등 적극 노력해왔다”고 지난 의정 활동을 자평하며 “채소 가격 안정제 확대 시행, 자조금의 내실화 등을 통해 마늘을 비롯한 밭작물 가격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농업 인력 부족 문제를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마련하겠다”며 “모슬포항을 확장해 선단 유치로 지역 경제를 살리고, 안덕 화순항을 마리나항으로 개발해 지역의 관광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위 후보는 대정읍 공약으로 ▲마늘 저온저장 시설 확충 ▲대정 생활문화 복합센터 건립 ▲해병91대대 이전 추진 ▲축산 악취 문제 해결 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안덕면 공약은 ▲안덕 생활문화 복합센터 건립 ▲공공 임대주택 건설 ▲어촌뉴딜300사업 추진 ▲화순항 마리나항 개발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위 후보는 이날 추가 보도자료를 통해 유니버설 디자인 제도 법제화를 통한 장애물 없는 지속가능한 명품 일등 관광도시 육성도 약속했다.

위 후보는 “걷는 여행길에 대한 체계적인 조성 관리와 생태관광 육성에 관한 내용을 제주특별법 개정안에 포함해 질적 관광으로 전환하겠다. 여행지 숙박 등에 대한 소득공제 확대 실시를 통해 제주 관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많은데, 대기업 면세점의 경우 매출액이 2조원을 넘어서지만, 제도적으로 지역 환원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있다. 특별법 개정을 통한 관광진흥기금을 부과해 매해 기금이 1000억원 수준으로 확대하고 제주 풀뿌리 관광과 지역경제에 도움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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