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는 “미래에도 감염병 위기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선제적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제주 감염병 연구센터’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12일 공약했다.

장 후보는 “코로나19를 비롯해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사스, 조류독감 등 최근 해외에서 유입되는 전염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관이 필요하다”며 “전염병 예방과 관련해 현행법상 보건환경연구원이 있지만, 코로나 사태에서 알 수 있듯이 감염병 유입 전 단계에서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이 중요해졌다”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후보는 “잠재적 감염병 위험을 선제적으로 조사·연구하는 역할을 제주 감염병 연구센터에 부여하겠다. 주된 감염병 경로가 되는 중국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며 "모니터링을 통해서 감염병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실제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수집해서 정책적 판단의 근거로 삼을 수 있다”고 제시했다.

장 후보는 “제주 감염병 연구센터에서 해외 전염병 위험 요인에 대한 조사·연구, 평가, 홍보·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하겠다. 감염병 위험의 조기 경보 시스템을 구축해서 제주도가 감염병 예방의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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