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회의원 후보들이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을 약속했다.
(사)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김효철)는 4.15 총선을 앞두고 도내 국회의원 후보에게 사회적경제 정책 공약에 대해 공개질의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질의에는 ▲제주시 갑 송재호(더불어민주당), 고병수(정의당), 박희수(무소속) ▲제주시 을 오영훈(민주당) ▲서귀포시 위성곤(민주당) 후보가 답했다.
반면, 미래통합당 제주 후보 3명(장성철·부상일·강경필)은 모두 응답하지 않았다.
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후보자에게 제안한 정책은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사회적경제 조직의 특수성에 부합하는 조세법제의 정비 △지역과 함께 사회적경제기금조성 등이다.
또 △사회적경제를 통한 청년문제 해결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대 △유휴 공공자산 사회적경제 조직 위탁 활성화 및 사회적경제 진흥지구 제도 도입 등 총 6개 정책을 제안했다.
응답한 후보 5명 모두 6개 정책 제안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네트워크는 “정책공약 수용에 대한 회신 결과를 회원·도민에게 알려 투표의 기준으로 삼겠다. 사회적경제 정책공약을 수용한 후보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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