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의정민원 분석결과, 집단현안․재산권 관련 민원 증가 추세

제주도의회가 올해 1분기 의회에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집단현안과 재산권 관련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의회 따르면 올해 1분기 의회에 접수된 민원은 총 44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가 증가했다.

대상민원을 보면 △청원 9건 △진정 20건 △옴부즈맨 제보·제안 11건 △의회에 바란다(도의회 홈페이지) 4건 등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 등 외부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도의회 옴부즈맨의 제보·제안건수는 지난해 대비 14건에서 11건으로 21% 줄었다.

세부적으로는 진정 및 청원민원 중 생활불편 민원이 총 29건으로 전년대비 81.3%가 늘었다.

민원별 주요사례는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지정 찬․반 민원과 ‘2025년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변경)안 ’의견청취에 따른 재산권 관련 민원이 다수를 차지했다.

분야별로는 해양, 도시, 환경 순이며, 상임위원회별로는 환경도시위원회 소관 민원이 25건(56.8%)으로 가장 많았다.

접수유형을 보면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문서 민원이 23건(52.3%), 직접 도의회를 방문한 민원이 21건(47.7%, 전년대비 20.2%증가)으로 민원 당사자들이 도의회를 방문해 상담하고 진정서 등을 접수하는 추세가 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제주도의회는 접수·처리된 민원에 대해 소관 상임위 및 유형별로 분석한 1분기 민원분석 자료를 전 의원실과 공유하고 있다. 앞으로도 분기마다 접수된 민원 처리상황을 분석, 전 의원실에 제공하고 향후 제도개선 및 민원 재발방지 등에 활용해나갈 계획이다.

오태현 민원홍보담당관은 “앞으로도 접수되는 민원들에 대해선 의원실과 신속히 공유하고 도민의 입장에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불편 민원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현장민원처리 등을 통해 민원인 눈높이에 맞춘 민원해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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