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박희수 후보는 선거 운동 마지막 날인 14일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을 이끌 적임자는 바로 나”라고 표심을 공략했다.

박 후보는 “도의원 4선과 도의회 의장을 지낸 박희수야 말로 지역 현안을 잘 알고 풀어낼 수 있는 후보”라며 “지난해 초여름부터 민생 투어를 진행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했고 이를 공약에 반영했다. 후보자로서 이 보다 더 중요한 게 무엇이겠느냐”고 강조했다.

세부 공약으로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반값 아파트 실현 ▲지하 차도, 도시계획도로 확장으로 연동·노형 등 도심지 교통난 해소 ▲청년 취업난 등의 해소를 위한 지역 인재 양성, 기업 유치 ▲1차 산업의 6차 산업화, 농어민 공익 수당 도입 ▲중소상공인 등 지원 ▲서부 지역 축산 악취 문제 해소 ▲항공기 소음 피해 지역 지원 강화, 주민 복리 증진 등을 제시했다.

여기에 ▲관광객 환경보전분담금 부과 ▲반려동물 장례 시설, 진료비 가이드라인 등 마련 ▲국회의원 소환제 도입 ▲민원 전담보좌관 도입 ▲고교 기숙사 확충 ▲생활체육 환경, 종사자 처우 개선 ▲1000㎡ 이상 건물 건축비 1% 문화예술기금 조성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준 공무원화 ▲공공의료, 공공보육 강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조성 등을 덧붙였다.

박 후보는 “몇몇 후보자들의 공약을 보면 실현 불가능한 장밋빛 공약과 그럴듯한 문구로 포장된 뜬 구름 잡기식의 공약이 즐비하다”며 “일부 후보는 거대 정당의 힘만을 믿고 거짓말을 일삼고 있다. 허위사실 공표로 당선 무효가 될 줄도 모르는 후보에게 표를 준다면 보궐 선거를 치러야 할 수 있다. 이는 지역 사회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안겨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울 수 있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 달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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