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선거구 민중당 강은주 후보 2.7% 득표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을 선거구에서 낙선한 민중당 강은주 후보는 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며 "노동자, 농민, 영세상공인 등 여러운 사람들 옆에 항상 있겠다"고 약속했다.

개표가 마감된 제주시 을 선거구의 경우 55.4%의 득표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강 후보는 2.7%의 득표에 그치며 현실정치의 벽을 실감해야 했다.

강 후보는 "민중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에 어떻게 감사드려야할지 모르겠다. 지난해 11월 24일 민중당 제주도당을 창당하고 바로 선거에 돌입하면서 모자란 점이 너무나 많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당과 저에게 보내주신 성원 앞으로 조금씩이나마 갚아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이번 선거기간은 저에게는 정말로 값진 시간이었다. 민중당을 알리고 변화의 씨앗을 뿌리겠다는 사명감으로 당원들과 함께 출마를 결심했고 고맙게도 많은 분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덕분에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을 더 노력해야하는지 알 수 있었고 반대로 자신감도 더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끝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선거 당시 약속했던 ‘군사기지 없는 평화의 섬 제주 실현’, ‘제2공항 강행 저지’, ’4.3항쟁 정명‘, ’전국민고용보험제도입‘, ’농민수당법제화‘, ’전업주부 국민연금 50% 지원‘, ’청년월세10만원 상한제‘ 등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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