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는 16일 제주시 난타호텔에서 디지털 자산 통합관리 전문기업인 (주)체인브릿지와 디지털 토큰 ‘이카(ECAR)’ 생태계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OU에 따라 체인브릿지는 토큰 지급 시스템 구축·운영과 엑스포 기간 중 현장 토큰 지급, SNS를 통함 마케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전기차엑스포에서 발급하는 ECAR는 이더리움의 토큰 발행 표준이며,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ERC20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ECAR는 블록체인에 대한 개념을 잘 알지 못하더라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유통이 가능하다.
 
전기차엑스포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현장 등록 전시·컨퍼런스 참가기업과 개인, 일반 관람객 등에게 인센티브로 ECAR를 제공할 계획이다.
 
ECAR는 엑스포 전시·컨퍼런스 입장권 구입과 함께 엑스포에서 연중 개최하는 다양한 국내·외 행사 참가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엑스포는 실리콘밸리 비즈니스포럼과 세계전기차협의회 주관 회원국 컨퍼런스·전시 행사 등에서도 ECAR를 확대할 계획이다.
 
김대환 전기차엑스포 이사장은 “전기차엑스포와 같은 마이스(MICE) 산업은 관련자들의 많은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전기차엑스포의 토큰 이코노미 구축은 디지털 마이스 산업에서 주목되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블록체인 특구를 지향하는 제주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병현 체인브릿지 대표는 “전기차엑스포와의 MOU는 블록체인 산업의 좋은 협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ECAR 토큰이 전기차엑스포뿐만 이니라 세계전기차협의회 등과도 연계해 글로벌적으로 생태계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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