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체비지 3차 매각 공고...호텔용지와 상업용지 등 9필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평면도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평면도

 

제주시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400억원대 최고가 호텔용지가 3차 입찰에 나왔다.

제주시는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체비지 3차 매각 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화북상업지역은 전면 환지방식으로 지난해 두 차례 체비지 매각이 진행된 결과 전체 27필지(947억원) 중 18필지(319억원)가 팔렸다. 단가는 1㎡당 210만8000원에서 372만2000원이며, 일반경쟁방식으로 낙찰자가 결정됐다.

3차 매각 대상은 나머지 체비지 9필지 중 호텔용지 1필지와 대규모 상업용지 3필지, 일반 상용용지 2필지 등 6필지와 아파트 3세대다.

특히 호텔용지(1만9432㎡)는 매각예정가가 478억원으로 가장 비싼 만큼 매각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제주시 자체 입찰이 아닌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로 대행입찰이 진행된다.

나머지 체비지는 그동안 매각 추진과 동일하게 제주시 자체 입찰이 실시된다. 입찰 등록기간은 27일과 28일이며 29일 오후 2시부터 입찰 및 낙찰자 결정이 이뤄진다.

화북상업지역은 1986년 5월 구역 지정 후 토지주들이 조합을 구성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다 우여곡절 끝에 무산된 후 제주시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개발면적 21만6890㎡, 사업비 568억원 규모의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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