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효, 채수응 대표 초청...22일 페이스북 생중계

VR(가상현실)과 스토리텔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온라인 강연이 제주에서 열린다.

(재)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제주도는 22일 오후 1시 성동효 브로큰브레인 대표, 채수응 스튜디오 척 대표 초청 마스터클래스(master class)를 제주콘텐츠코리아랩 페이스북으로 생중계한다.

‘기술과 스토리텔링이 만났을 때’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제주 콘텐츠코리아랩’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콘텐츠 분야 현업자들의 경험담을 통해 창작·창업에 필요한 기획력과 통찰력, 아이디어를 심화시키는 기회를 제공하는 명사 초청 강연이다. 

첫 번째 강연자 성동효 대표는 2016년 브로큰브레인 설립 이후 국내 최초로 VR과 미술을 접목한 VR드로잉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VR 공연에 이어 인천과학영재예술학교 ‘미술과 테크놀로지’ 교사를 비롯해 중소벤처기업부 ‘VR 창의력 교육프로그램’ 최우수 평가를 받는 등 교육 분야로도 VR을 확장하고 있다. 

채수응 스튜디오 척 대표는 영화 <초능력소년사건>, <적인걸3>의 VFX시각 효과 총감독을 맡는 등 콘텐츠 제작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VR애니메이션 <버디 VR>을 연출하면서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분 베스트 VR익스피이리언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 강연에 앞서 VR 아티스트 피오니의 공연이 열린다. 피오니는 VR미술도구인 ‘틸트브러시’ 등을 활용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페이스북 라이브)으로 진행한다. 관심 있는 누구나 시청할 수 있으며,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www.ofjeju.kr )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제주콘텐츠코리아랩 페이스북 페이지( www.facebook.com/contentkorealabjeju )를 통해 참여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함과 동시에 온라인이라는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마스터클래스는 콘텐츠 창작·창업 공간인 제주 콘텐츠코리아랩을 사전에 홍보하고 창작자를 양성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강연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개했다.

한편, 콘텐츠코리아랩은 콘텐츠 분야 아이디어(기획)-창작-상품화-유통(마케팅)-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지는 창작·창업 공간이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유치했다. 현재 제주 신산공원에 위치한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별관과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해 2020년 중순에 완공할 예정이다.

문의 : 064-73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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