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을 맡은 신현아 그림책 전문작가 작품.
이번 교육을 맡은 신현아 그림책 전문작가 작품. 제공=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제주에서 글로 표현하지 못했던 이야기나 마을 일상을 공유할 수 있는 그림책 창작교실이 열린다.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송창윤)은 시각예술인 그림과 문학을 함께 접할 수 있는 그림책 만들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사업 일환으로 제주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신현아 그림책 전문작가와 전문편집자, 글 작가 등 교육을 맡았다.

교육은 5월 4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총 30회에 걸쳐 그림책 한 권을 출판하는 과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인화로협동조합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사회적기업인 인화로협동조합의 협업을 통해 작가의 꿈을 간접적으로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가능하며,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 사무국(064-752-4100)전화로 하면 된다.

송창윤 인화로협동조합 이사장은 “그림책에 관심 있는 학부모나 주민이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주변에 문화예술교육시설이 부족해 안타까웠는데 교육을 계기로 문화에 대한 갈증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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