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관장 양창근)가 조부모와 함께 사는 초등학생 위탁 아동을 대상으로 온라인학습 지원에 나섰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지난 13일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이 진행됨에 따라 위탁 아동의 학습 격차를 줄이기 위해 1대1 온라인학습 지원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학습지원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컴퓨터 사용·온라인 강의 수강법, 출석·과제수행 지도 등 온라인 수업 준비상황 점검 등 형태로 이뤄졌다. 

초등학생 손자를 둔 강희자(86.가명)할머니는 “글씨도 모르고 컴퓨터 만지는 법도 몰라 손자가 학교 출석을 못할까봐 걱정했다”며 “이렇게 직접 와서 손자에게 자세히 알려주니 스스로 할 수 있다고 한다. 너무 고맙고 고생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는 도내 210여명 위탁 아동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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