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페인여행 30대 미국인 24일 오후 재양성

제주 6번째 코로나19 확진 미국인이 퇴원 일주일만인 24일 재양성 반응이 나타나 격리조치 됐다.
제주 6번째 코로나19 확진 미국인이 퇴원 일주일만인 24일 재양성 반응이 나타나 격리조치 됐다.

 

지난 17일 퇴원했던 제주 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30대, 미국인)가 재발현돼 입원 조치됐다.

제주도는 24일 오후 7시30분께 여섯번째  확진자 A씨(전국 9087번)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이 나와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5번 확진자와 함께 스페인을 다녀왔던 미국인 A씨는 지난 3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해 4월17일 퇴원했다. 

A씨는 제주도 자체 퇴원환자 관리 지침에 따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이었고, 보건소의 수시 모니터링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퇴원 후 1주일째인 24일 오전 11시경 보건소 구급차로 이송해 제주보건소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오후 3시에 보건환경연구원으로 검사를 의뢰해 오후 7시30분께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전국 재양성 환자는 24일 오후 5시 기준 228명이며, 제주에서는 13명 중 군인인 1번 확진자에 이어 2번째 재발현 증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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