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3시45분쯤 제주시 삼양동의 한 다리 밑에서 김모(5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119구급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8일 오후 3시45분쯤 제주시 삼양동의 한 다리 밑에서 김모(5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119구급대가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제주소방서]

28일 오후 3시45분쯤 제주시 삼양동의 한 다리 밑에서 김모(52)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119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소재를 파악하던 중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통해 김씨를 발견했다.

화북119센터는 구조공작차 크레인을 이용해 김씨를 들것에 실어 육상으로 끌어올렸다. 

김씨는 곧바로 119구급대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조치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몸에서 외상이 발견되지 않은 점에 비춰 추락이 아닌 음독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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