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은 황금연휴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전환하고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특별 비상근무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치경찰은 이 기간 지구대·파출소 등 지역경찰과 교통경찰, 각 부서별 예비대 등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와 국립공원을 중심으로 계도와 단속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싸이카 4대와 순찰차 19대도 현장에 나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지원과 의심신고 초동조치, 생활방역 수칙 계도활동을 돕는다.

도내 43개 읍·면동 별로 지정된 자치경찰 재난협력관을 중심으로 마을 비상사태 발생시 즉각 대응하는 협업 체계도 구축했다.

제주도는 4월30일 부처님오신 날부터 5월5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하루 평균 2만5000명씩 약 17만9060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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