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시멘트 품목을 운송하는 제주지역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화물노동자들이 제주도청 진입을 시도하다 본관 현관과 유리가 훼손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40여명이 원희룡 도지사의 면담을 요구하며 도청 안으로 들어섰다.

이 과정에서 청사 방호를 담당하는 청원경찰이 노동자들을 막아서면서 한바탕 몸싸움이 일었고, 현관을 에워싼 청원경찰이 뒤로 밀리면서 현관 대형 유리창이 부서져 한때 아찔한 상황이 일기도 했다. 

두꺼운 유리가 깨진 채로 바닥으로 떨어지며 안전사고 문제가 불거지자 노동자들은 자진해산했다. 현재 2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피해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양측의 물리적 충돌에 대비해 인력을 대거 투입해 현관을 막아섰다. 공무원들도 긴급 배치돼 청사 방호 업무를 지원하도록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제주지부 BCT분회는 분쟁 해결을 위한 제주도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하며 수일 째 도청 앞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29일 오전 10시35분쯤 제주도청 정문 맞은편 도로에서 집회 중이던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노동자 중 일부가 도청 진입을 시도하면서 출입문 유리가 부서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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