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특화프로그램 시범경로당을 기존 10곳에서 20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특화 프로그램 시범경로당은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를 예방하고 노인복지 시책 정보를 제공하는 노인복지종합공간이다.

제주도는 올해 총사업비 5억55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지정된 10곳 중 취소된 1곳을 포함해 모두 11곳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신규 선정된 곳은 하귀1리 경로당(애월읍), 청수리 경로당(한경면), 해안경로당(노형동), 태흥1리(남원읍), 덕수리 경로당(안덕면) 등이다.

시범경로당에는 우울증 및 치매예방을 위한 미술심리치료교실, 아로마테라피(향기요법), 여가 활동을 위한 청춘학교, 제주어 연극교실 등 15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시범경로당에 배치될 사회복지사 11명도 이달 중 선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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