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지역 주민과 함께 지하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주 지하수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지하수 도민참여단은 지하수 이용의 직‧간접적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실천해나가는 도민 중심의 협의기구이다.

참여단 모집은 오는 5월 31일까지이며 지하수 보전관리에 관심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여 희망자는 제주도청 홈페이지 또는 지하수 정보화 시스템 홈페이지를 참고해 지원 제출서류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은 모집 공고 종료 후 지역, 성별, 직업군 특성을 고려해 6월 초 30여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속이용가능한 지하수 보전‧관리를 위해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선정된 참여단에게는 제주 지하수 문제를 위한 협치 활동과 함께 전문교육, 타 지역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박근수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지하수에 대한 도민 관심과 정보 공유를 유도하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등 지하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한층 고취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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