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55차 이사회서 '임원보수규정' 개정...이사장 연봉 1억3777만원

문대림 이사장
문대림 이사장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어려운데도 문대림 JDC 이사장 2021년 연봉이 2.8% 인상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최근 제255차 이사회를 열고 '임원보수규정'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문대림 이사장과 강승수 경영기획본부장, 박철희 투자사업본부장, 최영락 운영사업본부장 등 상임이사와 김남혁, 라정임, 문정석, 양진철 등 비상임이사, 송기정 상임감사 등이 참여했다.

주요 안건으로는 문대림 이사장 기본연봉이 1억41140만원 미만으로 2.8% 인상되고, 상임이사와 감사 역시 기관장 연봉의 80% 수준에 따라 2.8% 인상 의결했다.

이에 따라 문 이사장의 연봉은 2019년 1억3402만원에서 1억3777만3000원으로 375만2000원 인상됐고, 상임감사와 이사는 1억721만6000원에서 300만2000원 인상된 1억1021만8000원이 됐다. 

문 이사장과 상임이사, 감사는 지난해 1.8% 인상된 바 있다. 올해 인상분은 2021년에 지급하게 된다.

JDC 관계자는 "준정부기관 임원보수지침 4조에 따라 임원보수규정을 매년 개정하게 된다"며 "공기업 임원 보수의 경우 기본 연봉이 기준 보다 낮으면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제주 경제가 심각해지자 임원 연봉 30%를 4개월 동안 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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