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국립환경과학원 2020년도 먹는물 분야 숙련도 시험에서 최고 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5일 밝혔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환경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매년 전국 1450여개 환경분야 실험실을 대상으로 정확도와 분석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숙련도 시험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국제표준화기구(ISO/IEC) 인증기관인 미국 시그마 알드리치 국제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해 적합을 받았고, 결과를 국립환경과학원에 제출하면 국내 숙련도 검사에 참여한 것으로 인증 받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류, 휘발성유기화합물질류, 중금속류, 이온성분 등 16개 항목에 대해 국제숙련도 검사를 진행했으며, 미생물류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시료를 제공 받아 분석을 수행해 모든 항목에서 최고 점수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
 
이창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제주지역 지하수에 대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높은 국제적 수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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