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제주공동물류센터 위탁운영업체로 (주)제주로지스틱스를 선정, 확대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도는 올해 중소제조기업을 대상으로 한 서브거점센터를 추가 운영하고, 창고 보관료를 대폭 인하해 물류센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영세 중소제조기업 운송편리성 증대와 운송시간 단축을 통한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내거점센터 외 서브거점센터 2곳이 추가 확보·운영된다.
 
메인센터(대정센터)는 서귀포에 위치했으며, 서브센터는 외도센터(상온창고), 성산센터(상온창고)다.
 
제주도는 창고 보관료 1일 단가를 파렛트(PLT)당 상온 1143원에서 539원으로 52.8% 인하한다. 또 냉장·동 단가는 2458원에서 1232원으로 49.6% 인하된다.
 
또 파렛트 분량의 소규모 박스(택배) 물량에 대해 운송료가 지원된다.
 
제주도는 공동물류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업 실무회의체 운영을 통해 중소기업의 물류비 절감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중소제조기업 매출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물류비 절감을 위한 시책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도는 물류전문 위탁운영업체 선정·운영을 통해 실적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제주공동물류센터 물동량은 1만6599파렛트로 전년대비 247% 증가했으며, 이용 기업도 무려 3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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