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기업체 부담 20%에서 30%로 상향 지원

제주 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이 추진된다.

제주도는 제주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구축비 일부 지원, 스마트 공장 우수기업 현장 견학,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을 향상하는 지능형 생산 공장이다.
 
스마트공장은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공정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제조현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최대 1억원까지 구축 비용의 50%를 국비로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는 사업비 2억원을 확보해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업체당 최대 3000만원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기업체 부담의 20%를 지원하던 제주도는 올해부터 30%로 상향했다.
 
또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기업 현장 견학과 전문 컨설팅 등 스마트화 역량강화도 지원중이다.
 
규모와 업종이 유사한 타시도의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견학해 막연하게 느껴지는 스마트공장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구축해야 할 시스템 사례 적용에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제주도는 올해부터 스마트공장 필요성을 알고 있지만 구축 결정에 어려움이 있고, 어떤 시스템을 도입해야 할지에 대한 업계 고민 해결을 위해 전문 컨설팅 기관의 자문·상담·지도도 지원한다.
 
컨설팅은 타입에 따라 차등 지원되며, 기본 컨설팅에 450만원이 지원된다. 기업 자부담 금액은 약 50만원이다.
 
스마트공장 구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제주스마트공장 제조혁신센터(064-720-3074)로 문의하면 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을 보다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자원 관리를 위한 입고, 생산, 출하, 재고관리 등 시스템 구축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어 도내 제조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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