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생수 품귀현상 괌 현지에 삼다수 1120박스 기부

제주도개발공사가 미국령 괌에 삼다수 1120박스를 기부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최근 괌에서는 먹는샘물 품귀현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년간 삼다수 괌 총판을 맡고 있는 모모 코퍼레이션(Momo Corporation)이 괌에서 생수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개발공사 측에 전달했고, 개발공사가 삼다수 기부를 결정했다. 
 
개발공사는 괌 국토안보부에 삼다수 500박스, 구세군 250박스, 카톨릭 사회 서비스 250박스, 보건국 20박스, 대학 기숙사 50박스, 교육청 50박스 등 총 1120박스를 기부했다.
 
개발공사의 삼다수 기부 소식은 5일 괌 한국 교민의 정보를 다루는 괌교민신보에도 소개됐다. 
 
개발공사를 대신해 삼다수를 기부한 모모 코퍼레이션 홍영숙 사장은 “괌 교민의 한 사람으로서 꼭 필요한 각 단체에 기부해준 개발공사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개발공사 관계자는 "괌에 생수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기부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자 괌교민신보에 소개된 제주도개발공사의 기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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