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1번, 6번, 11번, 12번 확진자 5일 퇴원

어린이날인 5일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퇴원했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제주 1번, 6번, 11번, 12번 확진자가 이날 퇴원했다. 제주에 남은 확진자는 1명(5번) 뿐이다.
 
제주도는 확진자 4명에게 14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상증상 발생 시 관할 보건소를 통해 즉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퇴원한 4명 중 3명은 재확진자다.
 
지난 2월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1번 확진자 20대 남성 A씨는 3월23일 퇴원했지만, 3월30일 코로나19 재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제주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무려 75일간 코로나19로 치료를 받은 국내 최장기 환자다.  
 
스페인을 방문한 6번 확진자 미국 국적 30대 남성 B씨도 3월24일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뒤 치료를 받다 4월17일 퇴원했지만, 퇴원 1주일만에 재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 치료를 받았다.
 
9번 확진자 접촉자인 11번 확진자 30대 남성 C씨는 4월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4월21일 퇴원했으나, 4월27일 재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을 방문한 12번 확진자 20대 여성 D씨는 4월3일 제주에 입도하면서 워크스루 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격리 치료를 받았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퇴원하면서 제주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람은 5번 확진자 1명 뿐이다. 5번 확진자의 건강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코로나19는 지난달 14일 미국에서 입도한 10대 중국인 여성 13번째 확진자 이후 21일째 추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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