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수협(조합장 김시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 대상 판매선급금 지원에 나섰다.
 
한림수협은 어업인에게 자금을 선지급한 뒤 어획 수산물의 위판금을 대체 상환하는 방식의 한시적 지원금 판매선급금을 각 어선 톤수별로 차등 지원했다고 6일 밝혔다.
 
한림수협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판매선급금 지원을 의결했고, 이에 따라 어선당 최대 1억원을 지원했다.
 
지원 조건은 담보 없이 연대보증인 1인이 입회해 이뤄졌으며, 상환기일은 오는 2021년 1월31일까지로 설정됐다.
 
한림수협으로부터 지원받은 어선은 100척에 달하며, 이들에게 총 72억1000만원이 지원됐다.
 
김시준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경기가 침체돼 어가하락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적극적인 출어를 통해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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