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기상청은 9일 낮 12시쯤 해제할 예정이던 제주국제공항 윈드시어 특보를 이날 오후 6시까지로 연장했다. 제주공항 윈드시어는 지난 8일 오후 8시15분께 발효됐다.
 
윈드시어가 발효되면서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되거나 지연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항공기 결항은 총 35편이다. 제주 출발 17편, 도착 18편이 각각 결항됐다.
 
지연도 42편에 이른다. 제주 출발 항공기 19편이 지연 출발했으며, 도착 항공기 23편이 지연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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