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오는 15일까지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을 위한 유원시설 안전관리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코로나19 종식 후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에 대비해 등록된 유원시설업 40곳을 대상으로 사전 점검이 진행된다.

제주시는 △유기시설(기구) 안전점검 △유기기구 안전점검 표시판 게시 △종사자 안전교육 △사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유기기구 보험가입 △ 유원시설 설비기준 적합 여부 △관광진흥법 위반사항 등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문제점이 적발될 경우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유기기구의 작은 결함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사업자가 유기기구를 매일 점검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코로나19로 운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원시설업자에게 유기기구 안전성 검사 수수료 50%를 감면·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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