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도민회가 고향 제주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사진 왼쪽부터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제공=서울제주도민회.

서울제주도민회가 고향 제주의 코로나19 극복을 돕기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하며 도민사회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서울제주도민회(회장 강한일)는 지난 8일 오후 2시께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김남식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한일 서울제주도민회장은 “도가 청정 제주를 지키고 코로나19 극복에 힘쓰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서울과 제주가 일심동체로 어려움을 이겨내야 하기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자그마한 보탬이 되고자 성금을 기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희룡 도지사는 “그간 서울제주도민회의 분열된 모습이 안타까웠는데 신임 회장이 취임하고 이렇게 지역 회장들과 방문해줘 참 좋다. 코로나19 극복 성금까지 전달받아 강 회장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서울제주도민회는 지난 7~8일 도, 의회, 교육청 등 기관을 방문해 제주 미래에 대한 방향을 논의했다. 강한일 제32대 서울제주도민회장은 지난 4월 1일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서울제주도민회는 제주도청을 방문해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대화를 나눴다. 제공=서울제주도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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