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하루 평균 배출 건수 대비 130건 늘어나

제주시 대형폐기물 배출건수가 꾸준히 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하루 평균 대형폐기물 배출건수는 860건으로, 전년대비 1일 평균 130건이 증가했다.
 
연도별 제주시 일평균 대형폐기물 배출건수는 ▲2017년 500여건 ▲2018년 650여건 ▲2019년 730여건 등이다.
 
제주시는 소비패턴 변화와 함께 대형폐기물 배출신청 시스템 개편으로 배출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 등을 통해서도 폐기물 배출을 신청할 수 있게 돼 배출 편의성이 증대됐다는 얘기다. 
 
폐가구와 폐가전 등이 대형폐기물에 포함되는데, 소방당국을 통해 처리해야 했던 20kg 이하 분말 소화기나 자동확산 소화기는 2019년부터 대형폐기물로 신고 배출할 수 있게 됐다.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은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제주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할 수 있다.
 
부기철 제주시 생활환경과장은 “대형폐기물 배출시 5톤 청소 차량이 통행 가능한 곳 중 시민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장소를 선정해 배출일자에 맞춰 배출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폐가전제품은 전화 예약(1599-0903)을 통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에서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고 있다.
 
냉장고 등 대형가전과 소형가전 5개 이상일 경우는 무상 방문 수거를 신청할 수 있지만, 소형가전은 4개 이하는 재활용도움센터를 통해 무상 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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