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명 검사 완료, 14번 제외 음성...나머지 15명은 검사 결과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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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최윤정 기자. ⓒ제주의소리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이태원 지역에 방문했던 제주도민이 총 40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가 서울 이태원 지역 방문 이력으로 11일 오후 5시 기준 19명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이태원 관련 제주 검사자는 총 21명으로 확인됐으나, 도내 6개 보건소와 7개 선별진료의료기관을 통해 19명이 이태원 방문 이력을 밝힘에 따라, 현재 제주지역에서 이태원 클럽 집단 감염과 관련해 파악된 인원은 총 40명이다. 

이들 중 25명에 대해서는 검사가 완료됐으며,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도 검체 채취가 완료됐다. 

검체 채취 후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전달 받은 25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2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5명은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발생과 관련해 클럽, 주점 등의 유흥업소 방문자에 대한 감시 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문을 각 지자체에 발송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시 이태원 소재 유흥업소 방문자들은 코로나19 증상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검사자가 확진자 유흥업소 방문 날짜와 해당 업소가 동일한 경우, 또는 사용한 카드 결제 내역 등이 확인된 경우에는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해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받게 된다. 

제주도는 지난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서울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있는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와 지역 콜센터(064-120) 또는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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