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5월 이달의 새농민 상(像) 수상자로 제주 표선농협 강철민(56)·박금화(50) 부부가 선정됐다.
강씨 부부는 2000년대 중반 서귀포시 표선면에 귀농해 금화감귤농원을 운영하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과 영농기술 전파 등 제주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영농초기 노지감귤을 재배하던 강씨 부부는 소득 안정화를 위해 비가림감귤, 한라봉, 타이백 등으로 품목을 다양화했다.
또 감귤작목반장과 비가림감귤공선회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고품질 감귤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 전파와 공동브랜드사업에 적극 참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농협은 강씨 부부의 공로를 인정해 지난 11일 중앙회 대강당에서 이달의 새농민상을 시상했다.
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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