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부성현)는 오는 22일까지 제주시 원도심 도지재생 활성화 사업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도시재생 상생협약’에 참여할 유휴공간 건물주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모는 지역내 건물주와 경제주체의 자발적 협력을 통해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을 최소화하고 지역상권이 자생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젠트리피케이션은 낙후된 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이 지속적으로 유입, 되레 원래 거주자들이 쫓겨나는 현상이다.
 
상생협약은 제주도와 도시재생센터, 임대인간 체결하는 임대료 안정화·상권활성화 협약이다.
 
시세 대비 20% 이상 임대료 인하를 권장하고, 임대료 인상율을 연 5% 이내, 임대기간 5년 이상 유지 보장 등 임대차보호법 준수 등이 의무사항에 담긴다.
 
도시재생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등을 내려 받아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부성현 도시재생센터장은 “상생협약 건물 DB구축과 관리를 통해 유휴공간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제주형 도시재생 상생 모델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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