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주여민회는 영화를 통해 인문사회학적 지식도 함께 쌓는 ‘제주씨네페미학교’(씨네학교)를 운영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씨네학교는 오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주여성영화제의 사전 행사다. 제주여민회는 씨네학교를 비롯해 여성영화 특별기획 상영회, 요망진 당선작과 단편 경선 공모, 집담회·포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여성영화를 도민들에게 소개한다.

씨네학교는 대중문화를 여성주의적인 시각과 감성으로 바라볼 수 있는 능동적인 참여자로 성장하도록 독려하는 아카데미다.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마다 열린다.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다. 장소는 국가인권위원회 제주출장소 2층 인권교육센터(제주시 중앙로 273)다.

주제와 강사는 ▲여성영화(조혜영 문화평론가) ▲로맨스(황미요조 영화평론가) ▲영화현장(김꽃비 배우) ▲캐릭터비평(손희정 문화평론가) ▲젠더와 퀴어(김일란 감독) 등이다.

참가비는 전체 4만원, 한 회 차 선택 시 1만원이다. 참가비는 제주여민회 계좌(301-0242-6943-01, 농협)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은 온라인( http://bit.ly/2020제주씨네페미학교 )으로 가능하다.

씨네학교와 함께 7월 1일 오후 7시 메가박스 제주점에서는 영화 <얼굴, 그 맞은 편> 상영회가 열린다. 지난해 개봉한 이 작품은 이선희 감독이 연출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소라넷, 성관계 유출 영상, **녀 등 피해자의 얼굴 맞은 편에서 성폭력 영상을 소비하는 사람들은 누구인지 작품은 관객에게 묻는다. 영화가 끝나고 감독과의 대화가 마련돼 있다. 상영화는 관심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제주여성영화제는 9월 16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문의 : 제주여민회 064-756-7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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