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년 아트콜렉티브 ‘이아로’ 29일까지 신청 접수...6팀 선정 예정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폭넓은 지원 정책이 시작된다.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제주청년 아트콜렉티브-이아로(路)’ 사업을 진행하면서 15일부터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아로는 청년예술 거점 공간 확보를 위한 첫 단계 사업이다. 장르와 콘텐츠의 경계를 아우르는 방식(아트콜렉티브)을 통해 기회와 경험이 필요한 제주 청년 예술가들에게 길(路)을 열어주기 위한 목적이다.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예술인이다. 예술 장르는 제한하지 않는다. 문학, 공연, 시각, 기획자까지 전 분야를 포함한다. 다만, 1인 혹은 3인 내외 그룹으로 나뉜다.

서류 심사와 인터뷰 심사를 거쳐 최종 6팀을 선정한다. 4팀은 개인, 2팀은 그룹이다. 이들에게는 예술 활동비, 창작 공간 지원, 성장 지원 프로그램 참여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올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간 활동비를 지원하는데 개인은 월 100만원, 그룹은 1인당 70만원이다. 세금을 제외하고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제주시 삼도2동에 위치한 예술공간 이아의 창작스튜디오, 연습장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선배 예술가와 함께 하는 멘토링, 리뷰 프로그램도 계획돼 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 오픈 스튜디오, 성과 공유 포럼 등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신청은 29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 https://www.ncas.or.kr/main/main.jsp )을 통해 받는다.

현경옥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예술적 성장과 꿈을 이루어나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기적으로 제주도의 문화 예술계를 꽃피울 전문 예술가들로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창직(創職)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 064-800-9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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