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5번째(전국 9120번) 코로나19 확진자 A씨(20대 여성)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아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실에 재입원 조치됐다.

A씨는 스페인 체류 이력으로 지난 3월2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5월8일 퇴원한 바 있다.

A씨는 퇴원 후 자가격리 7일째인 15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정기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오후 2시경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그동안 진행된 수시 모니터링 과정에서 특별한 증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A씨는 제주대학교 음압격리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도는 퇴원 환자인 경우에도 보건소를 통해 발열, 인후통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하는 수시 모니터링을 2주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격리일부터 7일경 검사를 진행하고 14일 간 모니터링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없을 경우 능동감시를 해제하고 있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격리 해제 전 검사를 ‘권고’하는 것보다 강화된 조치다.

현재 제주도병원 음압병실에는 3번째 양성반응을 보인 11번 환자와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번 확진자 등 3명이 입원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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