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지원금 위기 가정 아동을 위해 기부"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원희룡 지사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난지원금, 위기가정의 아동을 위해 기부합시다'라고 쓴 손글씨를 들고 기부할 것을 적극 권했다. 지원금 수령후 기부 의사를 밝힌 것.
4인 가구여서 일반적으로 100만원을 수령 대상인 원 지사는 막내 딸이 유학 중이여서 3명 분인 80만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게 된다.
원 지사는 "코로나로 가장 힘들어 할 위기가정의 국내 아동들을 위해 아동구호전문기구에 기부한다"며 "미래세대에 대한 지원 노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기부문화가 더 확산되길 바란다"며 "기왕이면 더 어려운 위기가정 어린이를 위해 쓰이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설명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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