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7시1분쯤 제주항 7부두 입구로 진입하던 6500톤급 화물선 S호가 방파제에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 구조대와 인근 해상에 있던 경비정 등을 급파했다.

당시 화물선에는 선원 15명과 승객 12명 등 27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현 선수가 약 10m 가량 긁힌 것 외엔 별다른 피해가 없어 예인선 2척에 의해 제주항 5부두로 계류조치 됐다.

화물선은 오전 6시53분께 제주항 방파제로 진입했으나 선수와 우현 선수가 방파제 테트라포드에 얹힌 것으로 밝혀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주해양경찰서는 선장 등 상대로 음주 측정을 했지만 음주는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해경은 “현재 제주 앞바다 등 저시정 1급 상태가 해제됐다가 재설정 되는 등 수시로 해상에 안개가 잦아지고 있다”며 “운항 중인 선박이나 어선은 평시보다 안전운항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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