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따라 제주 최초로 온라인 음악회를 가졌던 제주시가 ‘마음만은 조끄트레(가까이라는 의미의 제주어)’ 두 번째 온라인 음악회를 갖는다.
 
제주시는 오는 22일 오후 7시부터 집에서도 편히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대두되는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로 준비됐다.
 
두 번째 공연에는 영화 웰컴 투 동막골과 알라딘, 라라랜드의 OST 등 시민에게 추천받은 곡 공연이 준비됐다. 동요가수 이하은 양도 출연해 맑은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제주도립 제주예술단은 첫 공연 이후 추천 받은 40여곡 중 독주나 독창이 가능한 5곳을 선정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공연진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제주예술단은 전문 아나운서의 곡 해설·진행과 함께 영상 품질도 개선, 편안한 공연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신엽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외출을 삼가는 요즘 편안한 공간에서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유튜브나 페이스북에서 ‘제주시청’을 검색한 뒤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