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우제(58, 제주시 화북동)씨는 400번째 헌혈에 동참했다. 제공=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원장 박은영)은 지난 17일 오우제(58, 제주시 화북동)씨가 헌혈 400회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오씨가 400회를 달성한 것은 1991년 3월 예비군 시절 첫 참여 이후 29년 만이다. 

또 2004년에는 제주나눔적십자봉사회에 가입하면서 ‘헌혈은 이웃을 위한 생명나눔의 소중한 실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정기적인 헌혈에 동참해왔다.

오씨는 “헌혈은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일이다. 수혈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자신의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제주혈액원은 “코로나19 확산과 대학교, 고등학교 개학 연기 등 단체헌혈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오우제씨 같은 중장년층의 헌혈이 절실하다. 가까운 헌혈의 집에서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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