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강주현, 강영훈, 김상균 작가. 제공=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왼쪽부터 강주현, 강영훈, 김상균 작가. 제공=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 ⓒ제주의소리

제주도 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 문예진흥원)의 ‘제26회 제주청년작가전’에 강주현(입체·설치), 강영훈(미디어), 김상균(평면) 작가가 선정됐다.

20일 문예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3월 8일부터 4월 14일까지 만 39세 이하 청년작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다. 시각예술 전 분야에 걸쳐 총 54명(제주 출신 36명, 도외 18명)이 신청했다. 회화와 미디어(사진·영상) 작업의 응모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지난 19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3명이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회는 모두 타 지역 미술전문가로 구성했다. 김영호 중앙대 예술대학 서양학과 교수, 김순겸 회화작가, 이윤희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학예연구실장, 장유정 성북구립 최만린 미술관 학예사 등 4명이다. 이들은 제주청년작가전 자문위원회에서 추천한 예비 심사위원 가운데 문예회관 운영위원회가 다시 선정해 확정됐다. 실제 심사에서는 이윤희 실장이 부득이하게 불참하면서 나머지 3명이 진행했다. 

올해 청년작가전 심사는 공모신청서, 포트폴리오 서면 심사로 이뤄졌다. 심사 항목은 작품 창작 계획, 실행, 기대되는 성과다. 

강주현 작가는 특히 충실한 작품 창작 계획, 수행 역량, 독창적인 예술성이 호평을 받았다. 강영훈 작가는 작품 창작의 구체성, 예술성, 청년예술가로서의 기대되는 성과에서 좋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상균 작가는 구체적인 작품 창작 계획, 예술성, 수행역량, 성과 등 모든 심사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된 작가들은 창작지원금 각각 1000만원, 도록 제작 지원, 평론가 매칭 비용, 전시실 제공 등 창작과 전시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받는다. 전시는 9월 12일부터 9월 24일까지 제주문예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문의 : 064-710-7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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