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는 기관지 <제주바투리>를 창간했다고 밝혔다.

<제주바투리>는 센터의 지난 사업을 시민과 공유하고 제주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면서, 제주학 연구자들 간 정보 교환의 장(場)을 마련하기 위해 제작했다. 

창간호에는 2011년 설립 후 지난 9년 간 제주학연구센터가 걸어온 발자취와 그동안 발간한 제주학 총서, 연구보고서, 제주역사 자료 총서, 기타 편찬도서 목록을 정리했다. 센터가 지난해 수행했던 사업과 올해 수행할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외부 인사들이 제주학과 제주학연구센터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하는 코너 ‘열린 창’도 마련했다. 창간호에는 강정효 사진자의 사진과 허영선 시인의 여는 시 <섬의 근원이자 기원인 것들아>를 비롯해 기고 <제주학연구센터에 바란다>(허남춘), <제주학 연구 노트>(양정필) 등을 실었다.

김순자 센터장은 “<제주바투리>는 제주학 소통의 창구이자 제주학 담론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면서 “실천하는 제주학이 될 수 있도록 도내·외 연구자와 도민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바투리는 바탕, 근원 등을 의미하는 제주어다. 제주바투리는 제주 사람들의 삶의 바탕인 제주의 인문‧사회‧자연의 근원을 탐구하는 제주학을 지칭한다.

<제주바투리>는 연 2회 발간할 예정이며, 그 내용은 제주학연구센터 누리집( www.jst.re.kr )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제주학연구센터(064-726-5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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