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 내 무연분묘 이장을 올해 마무리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별오름에서는 제주와 우리나라를 대표해 세계로 뻗는 제주들불축제가 매년 개최된다.
 
제주시는 새별오름에는 분묘가 산재돼 원활한 축제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 2015년부터 유연분묘 전수조사를 통해 매년 이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도별 새별오름 내 분묘 이장은 ▲2016년 14기 ▲2017년 4기 ▲2018년 6기 ▲2019년 3기 등이며, 올해도 3기가 이장됐다.
 
제주시는 새별오름 일대 들불축제 현장 무연분묘를 총 9기로 파악하고 있다. 개장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8월께 개장공고해 올해 안에 이장과 봉안 등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균 제주시 관광진흥과장은 “무연분묘 이장사업과 더불어 유연분묘 이장 사업, 기 이장묘 돌담 등 정비사업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들불축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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