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는 취지에서 도내 57개 학교를 대상으로 전산망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

도내 초등학교 36개교, 중학교 17개교, 고등학교 2개교, 특수학교 2개교에 구축된 전산망 인프라는 총 37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9년 11월부터 6개월에 걸쳐 완비됐다.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내부 전산망 속도는 기존 100Mbps에서 10배 향상된 1Gbps로 개선된다.

학교내 전산망 장비를 SDN(Software Defined Network) 기반으로 교육청에서 통합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대용량 콘텐츠를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일선학교의 관리업무 부담을 더는데 목적을 뒀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전학교를 대상으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완료할 예정으로,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는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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