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제주’를 만나는 특별한 제주여행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도 내 55개 책방과 여행코스를 담은 제주책방 지도가 리뉴얼돼 찾아왔다.

사회적기업 제주착한여행(대표 허순영)은 제주 내 책방과 마을, 사람을 잇는 여행을 주제로 한 2020 ‘제주책방올레’ 지도를 제작, 무료로 배포한다. 

작년 가을 첫 발행을 시작하고 약 2만 부를 배포하며 실제로 책방 매출 증진과 여행객의 편의를 도운 제주책방올레 지도.

지도에는 총 55곳 제주 책방의 △연락처와 특징 △위치 정보 △책방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등이 담겨있다. 헌책방, 어린이책방, 행사, 북카페, 북스테이, 독립출판물, 반려동물동반, 문화누리카드 등 △책방의 특징과 테마를 표시한 아이콘을 넣어 책방을 찾는 이들의 편의를 높였다.

특히 지도에 수록된 책방들에서 도장을 받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점이 특별하다. 책방은 한 권 이상의 책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책방의 이름을 새긴 도장을 찍어준다. 여행자가 게임 미션을 수행하듯 즐겁게 책방과 마을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허순영 제주착한여행 대표는 “공정여행으로 마을여행을 디자인하며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제주를 지켜가는 여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제주 전역에 자리한 동네책방들과 마을을 연계한 제주책방올레 지도를 통해 진짜 제주를 경험하는 새로운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착한여행은 오는 6월부터 제주책방올레 지도와 연계해 개별여행자와 단체여행객들을 위한 책방투어를 진행한다.

전국 최초로 시도하는 ‘책방올레버스’ 일일 책방투어는 매주 주말 진행되며, 제주 책방과 주변 마을, 바다, 명소를 알차게 돌아다닐 예정이다. 책과 책방을 좋아하는 단체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일일 교육여행, 가족 단위 책방 방문 등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여행콘텐츠로 기대를 더한다.

책방올레버스 책방투어는 6월 초, 제주착한여행 홈페이지 ( www.jejugoodtravel.com )에서 신청 가능하며, 제주책방올레 지도 역시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문의 : 제주착한여행 064-782-5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