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학교 21곳 중간고사 생략...고입 영향 우려
제주 중학교 21곳 중간고사 생략...고입 영향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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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중간고사 실시여부 학교별 자율결정

코로나19로 인해 등교수업이 미뤄지면서 제주도내 일부 중학교가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해부터 제주지역 고입 전형이 내신 100%로 결정됨에 따라 고입에도 영향을 미칠지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시 동지역 중 신성여중, 제주서중, 제주여중, 제주일중 등 4곳은 1~2학년, 아라중, 사대부중 등 2곳은 1~3학년의 올해 1학기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다.

제주시 읍면지역에서는 고산중, 김녕중, 애월중, 우도중, 저청중, 조천중 등 6곳이 전학년 중간고사를 보지 않기로 했다.

서귀포의 경우 서귀포대신중, 중문중, 효돈중, 안덕중 등 4곳이 1~2학년의 중간고사를, 대정중, 무릉중, 성산중, 신산중, 표선중 등이 5곳이 전학년 중간고사를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

제주도내 총 45개 중학교 중 중간고사를 보지 않는 학교만 21곳이다.

이는 제주도교육청이 중학교 중간고사 실시 여부를 각 학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도록 일임함에 따른 조치다. 학사 일정이 빠듯하거나, 학업 성취도가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는 중학교는 중간고사를 생략했다.

다만, 2019학년도부터 고교입시 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고입 선발고사가 폐지되고 내신 100% 전형이 적용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학교별로 시험 일정이 달라지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우려도 일고 있다.

현재 고입 전형은 중학교 1학년 내신 10%, 2학년 30%, 3학년 60%를 적용한다.

한편, 도교육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학생들이 개별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2021학년도 제주특별자치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했다.

기존 연 20시간을 채워야 만점 6점이었던 봉사활동 점수는 12시간 만점으로 변경됐다. 단, 이 기준은 2021학년도 고입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번 변경 내용은 2020학년도 현재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고입전형에 1학년 봉사활동 시수 및 점수로 적용되며, 현재 2학년 학생이 진학하는 2022학년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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