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3블록 아파트 내 관리동 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설치 운영된다.

제주시는 지난 1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제주시 아라동 첨단과학기술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2019년 9월부터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국공립어린이집 설치가 의무화된 이후 제주시에서 처음 적용되는 사례다.

입주민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오는 10월에 국공립어린이집으로 개원할 예정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협약에 따라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건물 등은 제주시에서 무상임대 받아 운영된다. 어린이집 운영을 위해 리모델링 및 기자재비 9000만원을 투입했다.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A23블록 내 관리동어린이집은 지상1층, 면적 345.99㎡, 정원 60명 내외 규모로 운영되며, 이를 위해 위탁자를 공개모집해 오는 7월 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해당 공동주택 거주자 자녀에게 전체 정원의 70% 입소우선권을 부여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시내 어린이집 총 365곳 중 국공립어린이집은 20곳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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